본 포스팅은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하며,
슈타인즈 게이트 (2011), 슈타인게이트: 0(제로) 애니메이션을
전부 봤다는 가정하에 작성되었습니다.
나무위키를 참고해서 제 기준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아직 보지 못하고, 볼 예정이신 분들은 스포일러가 너무 많으니
애니메이션을 다 보신 후 이 포스팅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본편의 스토리는
α세계선(크리스가 살고, 마유리가 죽는 결말의 세계선)으로 옮겨진 오카베 린타로가
원래 자신이 있던 β세계선(마유리가 살고, 크리스가 죽는 결말의 세계선)으로 그리고
슈타인즈 게이트(마유리와 크리스 둘다 사는 정해진 결말이 없는 세계선)를 찾는 내용이다.
어트랙트 필드 = 세계선 수렴 범위
실 한 줄을「어트랙터 필드」 또는 「세계선 수렴 범위」라고 하자.
전체적으로 보면 한 줄의 실로 보이지만 마이크로 단위보다 작은 단위로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수많은 실(세계선)들이 엮여있다.
수많은 세계선들이 어트랙터 필드라는 범위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많은 각각의 세계선들은 최종적으로 하나로 수속하게 된다.
즉 필드안의 세계는 하나의 결말로 수렴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계이다.
위 사진처럼 어트랙터 필드 또한 여러 개로 얽혀
하나의 큰 실로 표현이 가능하다.
빨간 실을 어트랙터 필드 α, 그 범위 내에 있는 건 α세계선
파란 실을 어트랙터 필드 β, 그 범위 내에 있는 건 β세계선
각각의 어트랙터 필드는 일어나는 현상도 수렴하는 결과도 다르다.
간섭할 수 없고 각각 독립성을 유지한다.
( 어트랙터 필드 역시 그 뿌리를 거슬러 오르면 결국 하나 이기에
하나의 결과로 수렴하지만 그 틈새는 몇 백 년보다 큰 분기라고 보면 된다.)
관측자 = 오카베 린타로의 존재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앞서 설명했듯 하나의 어트랙터 필드 안에 무수히 많은 세계선들이 있다.
이 수많은 세계선들은 오직 가능성으로만 존재하며 결국 하나의 결과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실제로 굴러가는 세계선은 "단 하나뿐"이다.
( 린타로가 마유리를 구하는데 계속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이러한 특징은 "페러렐 월드"와 같은 다중우주 이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양자역학적 다세계 해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뭐 이런 것 까지? 알아야 돼?)
페러럴 월드란
우주를 설명하는 하나의 가설이다.
간단히 말해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같은 평행선 상 위치한 또 다른 세계가 있다
이 세계는 무한한 가능성에 의해 분기되고, 그 분기 결과에 따라 또다시 무한히 분기된다.
같은 평행선 상 똑같은 세계가 다양한 형태로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수많은 선택지 속에
하나만 선택되어 그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그렇다면 페러렐 월드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관측자의 존재"이다.
여러 세계가 동시에 존재하고 그 세계마다 '관측자'에 해당하는 인물은 존재하지만
실제로 관측자로 성립하는 것은 "단 한 명"뿐이며,
해당 관측자가 '관측'하는 세계만이 실제 세계로서 성립한다.
(관측자 = 오카베 린타로라고 해석하는 게 편하다.)
정확히는 '관측'되는 세계를 제외한 나머지는 세계는
전부 '가능성'으로만 존재하며, 관측자가 관측하고 있는 '세계'가
다른 세계선으로 변경(다이버전스 변동)되면 다른 세계로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자체가 '변경될 세계선'의 인과에 맞도록
새로 "재구축"된다.
또한 직접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지 않는 한 다른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어려운 패럴렐 월드와 달리
어떠한 시점에서의 행동(예: D메일)에 의해 관측자가 관측한 결과(미래)가 바뀌면
관측자 자신이 해당 결과가 발생하는 과거의 인과가 존재하는 세계선으로 이동하게 된다.
관측자가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위 그림처럼
인과가 변해 세계가 재구축되는 과정에서
세계선 A에 존재하던 관측자의 의식이
세계선 B의 본인에게 이동해
재구축된 세계선 B의 본인이 "새로운 관측자"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과 내용이 성립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알 수 없는(작품에선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오카베 린타로가
"세계의 관측자"로서 존재하게 되었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말자 손오공도 우주의 기를 모아 원기옥을 쏘지만
우린 그것에 대해 과학적 태클을 걸지 않)
다이버전스 = 세계선 변동률
슈타인즈 게이트 본편과 제로의 주된 무대는 α세계선, β세계선이다. (주로 α세계선)
β세계선의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는 다루에게 D메일을 보내고 α세계선으로 이동된다.
정확히 말하면 β세계선의 린타로의 의식이 α세계선의 린타로 의식으로 옮겨진 것.
관측자의 어떠한 시점에서의 행동으로 인해 미래의 결과를 바뀌게 되면 세계선은 변하게 된다.
이러한 세계선 변동률을 수치화한 장치를 만든 사람이 2021년의 오카베 린타로다.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는 설명이 없다.)
α세계선에서의 미래의 오카베가 만들었기 때문에 α세계선의 수치를 0%로 표기, 기준으로 삼는다.
1%를 넘는 순간 완전히 다른 어트랙터 필드 세계선으로 넘어갈 수 있다.
α세계선: 「0%」 단위의 세계선
β세계선: 「1%」 단위의 세계선
다이버전스 0.571024% - '마키세 크리스가 찔렸다'라는D메일을 다루에게 보내버려
β세계선에서 α세계선으로 넘어온 직후의 세계선.
다이버전스 0.523307% - 우루시바라 루카의 D메일을 취소한 이후의 세계선.
텐노지 나에가 복수귀가 되어버리는 세계선이기도 하다.
다이버전스 0.456903% - 우루시바라 루카가 D메일을 보낸 이후의 세계선.
다이버전스 1.130426% - 슈타인즈 게이트의 시작 세계선
이렇게 수치를 보고 어떠한 세계선 인지 알 수 있다.
대 수속
다이버전스 단순 수치(0.000001) 변화는 어트랙터 필드 범위 안에서 과정만 다를 뿐 결과에 대해 벗어나지 못한다.
(작중 복권번호를 보낸다던지 하는 세계적으로 보면 작은 변화)
결과가 바뀐 세계선, 즉 어트랙터 필드 간 이동을 해야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 간섭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분기가 일어나려는 순간(세계사적 대 사건 = 대 수속)이 되면 다이버전스 수치가 크게 변동하게 된다.
이러한 큰 분기를 예로 들면 1991년(소련 붕괴), (2000년 Y2K),
2010년(최초의 D메일=타임리프 머신 완성)으로 볼 수 있다.
과거로 보낸 최초의 D메일을 계기로 대 분기가 일어나고
β세계선 오카베는 α세계선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참고 원문 출처: 나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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