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Guide/사이버 펑크 2077

애프터라이프의 첫 번째 규칙 [FIRST RULE OF THE AFTERLIFE] / 메인 스토리 / 액트 1 | 사이버 펑크 2077

Rayus 2020. 12. 21.

덱스터 드숀이 늘 말하듯이

위험할수록 보상도 좋은 법이야.

 

애프터라이프의 첫 번째 규칙이지.

드디어 때가 왔어,  V.

 

들어가서 위험을 감수하고

우리, 이름 한번 날려 보자.

 

우선 덱스터가 하는  얘기부터

들어 보자고.


미스티: 흠...자기 가슴 쪽 차크라가

영 시원찮은 거 같아.내가 빼낼 순 있는데.

그 대신 부정적인 에너지장을 조심해야 돼...

그리고 빨간색은 나쁘니까 무조건 피해.

 

재키: 어 왔네. 잘 끝났어?

너 없는 동안 덱스랑 얘기 좀 했는데.

너 좀 보고 싶대. 자기 차로 오라더라.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돼. 그람시버거 옆이야.

 

V: 알았어. 그럼 만나 볼게.

 

V: 미스티 가게는 잘 돼?

 

미스티: 흠. 네가 이틀 만에 찾아온 첫 손님이야.

이틀 전에는 길 잃은 피자 배달부가 왔었고.

 

미스티: 이 도시 사람들은 이제 영적인 연결을 잃었어.

그래도... 내가 그들을 위해 여기 있는 거지.

그 반대가 아니니까.

 

덱스터: 어, 왔군. 반가워

 

V: 덱스터 드숀. 정말 한 덩어리 하네.

 

덱스터: 출발해.

 

덱스터: 그나저나 내가 뭐 하나만 좀 물어볼까 하는데.

 

덱스터: 평범한 사람으로 그냥그냥 살면서

나이나 처먹다가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사는 인생과

갈 땐 가더라도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화끈한 인생 중에 어느 쪽을 원하지?

 

V: 지금 나 떠보는거야?

 

덱스터: 뭐, 나한텐 중요한 얘기야.

 

V: 수수께끼?

 

덱스터: 아니. 존재론이지.

 

덱스터: 좋아, 잘 들어.

지금 엄청난 건수를 알아보고 있어.

스캐빈저 사냥 같은 거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건이야.

 

V: 잠깐, 나도 궁금한 게 있어.

왜 직접 보자고 한 거야?

재키나 T-버그한테 전달할 수도 있었잖아.

전화도 괜찮고...

 

재키: 내가 좀 구식이거든. 같이 일할 사람은

직접 만나 봐야 마음이 놓여서.

재키 그 친구하고는 예전에 인연이 좀 있었지.

우리 T-버그는 2년전에 날 도와줬고. 그래서...

널 보자고 한 거야.

 

덱스터: 그리고 널 위해서 간단한

특별 임무도 하나 준비해 뒀어.

천천히 설명해 주지.

 

V: 자세히 말해봐. 어떤 건데?

 

덱스터: 그게... 프로토타입 기술이 있어.

정확히는 바이오 칩이지.

그걸 가져오는 거야. 간단해.

 

V: 음... 그게 기업 쪽 물건이야?

 

덱스터: 그래. 아라사카.

그게 무슨 문제가 돼?

 

 

V: 전혀 문제없지. 그냥 뒤지면 되니까.

나이트 시티가 아라사카 세상인데. 미쳤어?

 

덱스터: 위험할수록 보상도 좋은 법이야.

"애프터라이프의 첫 번째 규칙"이지.

 

덱스터: 그리고, 난 흔히 보는 머저리가 아냐.

절대 흔적을 남기지 않아.

아주 깔끔하고 조용하게 끝낼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V: 계획은 있어?

 

덱스터: 두 가지야. 멜스트롬 놈들과

문제가 좀 있는데, 네가 해결해 줬으면 해.

 

덱스터: 또 하나는 간단한 미팅이야.

일을 맡긴 의뢰인이 걱정이 좀 되나 봐.

우리 쪽에 할 말이 있는 것 같거든.

 

V: 멜스트롬이랑은 무슨 문젠데?

사이가 안 좋아?

 

덱스터: 샤드를 꽂아 봐

 

덱스터: 뻔한 스토리야.

사이코 갱 놈들이 2주 전에

밀리테크 호송대를 습격해서

화물을 강탈했어.

 

덱스터: 밀리테크는 멜스트롬 짓이라는 건

전혀 모르더라고.

 

덱스터: 아무튼, 그 화물에는

플랫헤드가 실려 있는데, 프로토타입 소형 전투

로봇이야. 난 그 최첨단 로봇이 탐난단 말이야.

 

덱스터: 그 로봇이 없으면

아라사카의 칩도 안녕이거든.

그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결말도 없지.

뭐 흥분하지마. 그래 봐야 일회용 장난감이니까.

 

덱스터: 사실 그 망할 로봇을 사려고 멜스트롬에

벌써 돈을 보냈어. 문제는,

내가 브릭이라는 놈과 거래를 했다는 거야.

 

덱스터: 왜 문제냐면, 그땐 브릭이 대장이었는데

갑자기 사이먼 랜달이란 놈이 브릭을 밟았어.

친구이자 갱단원이었지. 그놈이 로이스야.

 

덱스터: 이제 대장이 로이스인데. 문제는

나와 브릭이 한 거래를

그 새끼가 인정하겠냐는 거야.

 

덱스터: 근데 밀리테크까지 껴들었어.

메레디스 스타우트라는 여자가

그 물건을 쫓기 시작했거든.

 

V: 로이스는 어떤 놈이야?

 

덱스터: 크롬에 미쳐 있는 사이코패스 새끼지.

 

V: 이 구역 미친놈이네.

 

덱스터: 미친놈 중에서도 완전 개 미친놈이지.

맘에 안 들면 친구나 동료들도 다 

마이크로파 건조기에 쑤셔 넣을 인간이라고.

 

V: 그 여자는 누군데?

 

덱스터: 내부 감사 전문 기업 요원이야.

그 호송대가 지 명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도시를 이 잡듯 뒤지고 다니더니,

결국 한 놈을 잡아서 트렁크에 가둬 놨어.

 

덱스터: 근데 고생한 거에 비해서 딱히 소득이 없나 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지.

그 안절부절못하는 고양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거야.

지금 보내 줄게.

 

V: 의뢰인은 왜? 내가 왜 직접 만나야 되지?

 

덱스터: 이름은 이블린 파커인데,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야.

어떤 정보든 다 캐보라고 시켰는데...

 

V: 그런데?

 

덱스터: 퍼시피카에서 이상한 놈들이 찾아왔어.

더 이상 캐고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고...

 

덱스터: 뭐, 어쨋거나 이번 일 처리할 사람을

의뢰인이 직접 만나야겠다는데.

끝까지 책임지고 처리할 사람으로.

 

덱스터: 네 친구들은 그런 거랑 거리가 멀잖아.

T-버그는 사교성이 부족하고,

재키는 잘하는 것만 잘해.

그럼 남은 건 너뿐이지.

 

V: 그 정도면 됐어. 이제 바빠지겠네.

 

덱스터: 리지의 바에서 이블린 파커와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 둘게. 그리고

플랫헤드 건은 네가 다 알아서 해.

 

덱스터: 그리고 하나 더,  V.

 

덱스터: 인생은 한 번의 선택이야. 알겠어?

 

덱스터: 또 보자고.

 

수신전화: 재키 웰즈

 

V: 덱스랑 얘기했어, 재키.

 

재키: 오호, 어땠어?

덩치만큼이나 큰 건수야? 응?

 

V: 우리 실력을 확인하고 싶은가 봐.

멜스트롬이랑 밀리테크 쪽에 우릴

엮으려는 것 같아.

 

V: 군사용 프로토타입인지 뭔지 하는 전투 로봇을

멜스트롬이 훔쳐 오면 덱스가 사기로 했는데,

놈들 대가리가 바뀌어 버렸대.

 

재키: 아아~ 나도 들었어. 로이스랑 브릭이 붙어서

아주 뒤집어졌다던데.

 

V: 아무튼 덱스가 로이스랑 얘기 좀 해보래.

밀리테크 요원 정보도 줬고.

근데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

 

재키: 하, 끝내준다...

 

V: 로이스가 어떤 새낀지 아는 거 있어?

 

재키: 완전 미친 새끼지. 약쟁이는 약을 빨잖아,

근데 그 새끼는 크롬을 빤다고.

 

V: 귀찮은 일이 또 있어.

처음 이 일을 맡긴 외뢰인을 만나야 돼.

이블린 파커.

 

재키: 네가? 덱스는 뭐 하고?

리무진 타고 여자들한테 홀로콜 걸어서

노가리나 깐대?

 

V: 작업할 사람을 만나고 싶대.

덱스도 허락했고.

 

재키: 뭔가 꿍꿍이가 있는데...어떻게 할래?

멜스트롬이랑 이블린, 어느쪽이 먼저야?

 

V: 멜스트롬한테 먼저 가자. 한번 두들겨 보는거야.

 

재키; 좋아. 그럼 난 올 푸트에 가 있을게.

뭐 건질 만한 게 없나 냄새 좀 맡아 봐야지.

 

재키: 이따 보자고

 


기업의 노예 [THE CORPO-RAT] / 메인 스토리 / 프롤로그

구조 작전 [THE RESCUE] / 메인 스토리 / 프롤로그

리퍼닥 [THE RIPPERDOC] / 메인 스토리 / 액트 1

댓글

추천 글